[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 울산지역 604개 기업체가 지난해 환경개선에 모두 2865여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4년도 울산지역 기업체 환경 분야 투자현황 조사·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 투자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분야 1314억원(45.8%), 수질분야 502억원(17.5%), 악취 272억원(9.6%), 기타 777억원(27.1%) 등이다.

대기부문에는 주로 대기방지시설 신설, 노후 방지시설의 교체, 개·보수, 저녹스 버너 설치, 에너지 절감사업을 위한 폐열회수 설비, 스팀공급라인 설치 등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질부문은 폐수처리장의 증설 및 노후시설의 교체, 폐수처리장 밀폐 등이며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공정 밀폐, RTO 시설(축열식 연소장치) 설치 등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 상위 주요업체를 보면 삼성종합화학(주) 248억원, SK종합화학(주) 231억원,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214억원, 현대중공업(주) 174억원, SK에너지(주) 119억원 등이다. 또 1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체는 모두 43개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체의 환경개선투자 실태조사 결과 모두 4조830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투자내용은 대기 분야 2조97억원(41.6%), 수질분야 7218억원(15.0%), 악취분야 4648억원(9.6%), 기타 분야 1조6336억원(33.8%) 등이다.

한편 올해에도 262개사가 환경오염물질 저감시설의 개선·보수, 교체 등에 29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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