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식약처 등과 식중독 예측모형 개발 예정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 제공화면.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질병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과 질병발생 예측으로 질병 확산방지와 예방을 돕는 서비스가 강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등과의 협업으로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건강보험 진료자료와 SNS자료(트윗정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감기, 눈병, 피부염, 식중독 등의 4개 질병에 대한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은 여기에 식약처의 식중독 발생정보, 기상청의 기상·기후정보,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오염정보, 민간의 SNS정보(검색정보, 뉴스, 블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고도화된 예측모형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식약처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식중독 지수를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별도의 식중독 예측모형을 개발한다. 이후 건보공단, 식약처, 기상청이 공동으로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2016년에는 기상·기후정보와 연계해 만성질환까지 알람대상 질병을 확대할 것"이라며 "2017년부터는 모바일 앱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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