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앞 포켓주차장 설치 예정지. 제공 = 서울시

 

[환경TV뉴스]온라인 이슈팀 =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옆 차도를 주머니 형태의 주차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포켓주차장'을 동대문종합시장 앞에 처음으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동대문시장 앞은 불법 주·정차된 오토바이 탓에 도로와 보도가 혼잡하다. 보도 일부에 울타리를 설치해 오토바이 일부가 임시 주·정차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주차시설이 아니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경찰과 협의해 포켓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다음 달 말 완공할 계획이며, 공사는 차량과 보행자가 적게 다니는 야간에 이뤄진다.

시는 동대문시장 앞 외에도 올해 종로구, 중랑구, 서초구, 중구 등 13곳에 포켓주차장을 조성한다.  

종로구 청계천변 5곳, 중구 마른내로 5곳, 중랑구 신내로 1곳은 설계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달 말 완공하고, 서초구 방배로 2곳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7월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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