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효성이 기후변화대응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효성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 경쟁력 우수기업' 수여식에서 섬유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기후변화 경쟁력 우수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변화 경쟁력 지수'를 기준으로 국내 기업을 평가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 시장환경 변화 등에 우수한 대응을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명칭이다.

효성은 전략본부 산하에 전담조직을 갖추고 2015년부터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를 준비해 왔다. 특히 정부가 2012년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를 통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하기 전부터 외부 폐열 활용 등을 통한 연료 절감 등으로 자발적 감축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로터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 받아 배출권거래제에서 조기감축실적 약 15만톤을 선확보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효성은 정부의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 기존 비즈니스에 접목함으로써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의 그린경영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2008년부터 매년 산업별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361개 기업을 평가해 이중 14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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