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해양환경관리공단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가 17만6807톤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발표한 해양쓰레기 발생량 추정연구에 따르면 매년 인공물 쓰레기는 9만1195톤, 초목류인 재해쓰레기는 8만5612톤이 발생했다.

인공물 쓰레기 중에서는 홍수가 날 때 바다로 유입되는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육상쓰레기가 3만2825톤, 어선·항만·양식장 등에서 나오는 해상쓰레기가 5만8370톤이었다.

또 1년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중 외해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분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현존쓰레기의 양은 15만2241톤으로 추산됐다.

현존쓰레기는 해변쓰레기 1만2029톤, 부유쓰레기 2451톤, 침적쓰레기 13만7761톤 등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측은 "육상쓰레기를 포함한 쓰레기 발생량과 현존량 등 국가단위의 해양쓰레기 총량을 추정해 발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당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해양오염학회지(Marine Pollution Bulleti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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