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식약처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카엘젬백스가 개발한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가 정부의 신약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아백스주를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리아백스주'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침입자로 인식해 파괴하게 만드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다.

특히 췌장암은 암 진단후 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비율이 모든 암 가운데 가장 낮은 난치성 질환인 만큼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리아백스주'를 특정 환자군에 사용토록 우선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약을 투여하는 모든 환자의 등록 및 안전성 및 유효성 추적관찰 결과의 주기적 보고 ▲동 품목의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을 통한 사용 ▲충분한 설명과 환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투약 등 엄격한 조치를 병행토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체 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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