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피해주민과 소통 강화…올해 죽도 등서 30여회 간담회

▲ 유류사고 방제 모습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충청남도는 19일 서산시 대산읍 웅도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와 해안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류오염사고 관련 행정 수혜가 적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류사고 민사소송 재판상황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는 이날 웅도에서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홍성군 죽도, 7월3일 당진시 대난지도, 9월16일 보령시 무창포, 11월6일 태안군 마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해주민단체 대표자 간담회, 피해주민지원 시·군 관계관 회의, 사고해결 피해주민 토론회, 피해주민대표 화합행사 등 총 30여회에 걸쳐 소통과 화합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유류사고 피해주민의 배·보상 문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올해 유류사고 해결 원년 조성을 위해 지역발전기금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주민의 화합, 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 등 6곳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약 21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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