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트랙터 2만5천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약 10억달러 규모 전망

▲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LS그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첫 번째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정부 산하 자동차산업청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이 양사를 대표해 전략적 사업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체결한 5억달러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이 우즈벡 정부차원의 계약으로 격상됐다.

LS엠트론은 100마력 이하 트랙터 공급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출성형기, 자동차 부품 등을 추가 공급한다.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동제련 사업 등으로 범위가 확대돼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을 주요 국가산업으로 하는 성장성이 큰 신흥 시장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 트랙터가 유럽과 러시아 제품을 대체하고 그룹의 다양한 인프라 기술이 우즈벡의 현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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