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서…수소에너지 세계 동향 파악 및 관련 산업 육성 기대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최신 연구경향을 국내에 전파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4’(WHEC 2014)가 오는 15일부터 6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수소에너지 관련 기관 등을 초청해 수소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설명회,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수소충전소 건설사업 등 수소에너지 사업과 각 나라의 수소 관련 정책 설명회가 마련돼 실질적인 비즈니스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열리는 기업 전시회에는 독일의 Linde, 캐나다의 BALLARD, 영국의 AFC에너지를 비롯한 세계적 기업과 현대자동차 등 수소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가볍고 풍부한 원자로 석유를 사용하는 모든 엔진과 각종 연료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다.

수소로부터 생산되는 에너지는 물을 전기 분해해서 쉽게 얻을 수 있는데 공기와 연소 시켜도 다시 물로 변하므로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여러 선진국들은 수소에너지를 차세대 대체에너지의 선두주자로 꼽으며 상용화를 위해 많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도요타, 혼다 등이 2015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시판할 예정이며 국내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생산 중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수소에너지대회는 지난 1976년 1회 대회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3번째 개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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