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당시 진화에 나서는 소방관들 = 출처 소방방재청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병원 등 다중공공시설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화재 시 조치절차 숙달을 위해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부가 실시하는 ‘취약시간대 병원동 화재에 따른 환자대피 소방종합훈련’은 이날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 원자력병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휴일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대형병원 병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상해 진행되며 병원 의료진 및 노원소방서 소방원 등 140여명의 인력과 훈련장비 등이 동원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환자대피, 의료진의 환자유형 분류 및 응급치료, 소방원의 화재진압과 환자구출 등이며 훈련이 완료된 이후 전체 참가자의 강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산하의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환자와 보호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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