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KT와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23개 계열사의 기부금 12억 6000만원과 KT그룹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된 2억 9000만원으로 마련됐다.

KT그룹 임직원 및 IT서포터즈 700여명은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사고 현장인 팽목항과 안산시 합동분향소 등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아울러 24시간 통신서비스 지원 및 구호물품 제공 등 피해지원을 하고 있다.

재난현장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확충해 원활한 통신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체육관에는 와이파이망과 유·무선전화, 충전기 등 통신장비를 지원 중이다.

한훈 KT그룹 경영기획부문장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KT그룹과 임직원들이 작은 뜻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KT그룹의 역량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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