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분야 우수 중소기업…최대 3년간 최고 10억 무담보·무이자 지원

▲ 출처 중소기업청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중소기업청과 발전 5사가 발전분야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0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하 발전5사)과 ‘민·관공동투자협력펀드 협약식’을 갖고 발전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로 기술개발(R&D)협력펀드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5사의 200억 펀드조성은 2009년 160억원, 2012년 200억원에 이은 세 번째 펀드조성으로 누적금액이 560억원에 이른다.

2009년 민관 기술개발(R&D)지원 사업이 시작된 이래 3차 펀드 출연이다.

향후 중기청과 발전5사는 이번에 조성된 200억원을 발전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3년간 1대 1로 투자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R&D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발전5사에서 직접 구매하게 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펀드조성은 향후 발전분야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5사 대표단도 “발전분야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신제품개발은 전국가적인 에너지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발전분야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협력펀드는 2009년부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운영 중이다.

2014년 5월 현재 41개 투자기업이 참여, 5848억원을 조성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과 전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kblee34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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