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기관 국가지정 응급의료기관에서 전국 응급실 의료기관으로 확대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의료기관(544개, 5월 현재)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민건강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매년 온열환자가 증가해 금년부터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보고기관을 국가지정 응급의료기관에서 전국 응급실이 마련된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또한 응급실 진료결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됐을 경우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해 폭염과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물 자주 마시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출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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