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될 새누리당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경쟁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눌렀다.

이로써 정 의원은 6・4지방선거 본선무대에서 박원순 시장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투표(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20%)를 합쳐 총 3198표를 얻어 958표와 342표를 얻은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인 정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대중적 인기를 쌓은 7선 의원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6남으로 1987년 30대의 나이에 현대중공업 회장이 됐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울산을 지역구로 내리 5선에 성공했으며 2008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19대 총선에선 7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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