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조사·평가 위원장, 親 4대강 인사 논란
…정부가 4대강 조사·평가 위원장으로 장석필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장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4대강 사업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인사라며 중립적 인물을 기용하겠다던 정부 기치가 왜곡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른 일부 위원도 중립 논란이 있는만큼 면죄부를 주는 격이 되지 않겠냐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장석효 도로公 사장 4대강 비리 혐의 구속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4대강 사업 당시 참여 업체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격 구속됐습니다. 장 사장은 대표적 친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로, 검찰은 설계업체가 공사 수주를 청탁하며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현직 공기업 사장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장 주변 거주 임산부 아이, 아토피 발병률 높아
…임신 당시 공장과 하수처리장 주변에 거주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면역력이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울산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 용역의 4차년도 결과에 따르면 산모 주변에 공장이 있을 경우 태아 생후 24개월 이전 아토피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에 거주하는 산모의 태아들은 식품 알러지에 걸릴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높았습니다.

▲한려해상공원서 멸종위기종 구렁이 발견
…멸종위기종 2급인 구렁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신수도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먹이활동을 중 일광욕을 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구렁이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수도는 구렁이가 서식하는 데 적절한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이번 발견이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한 것과 같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韓-EU FTA 전문위원회, 온실가스 정책에 '촉각'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이행 내용을 점검하는 전문위원회 회의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과 세종시에서 개최됩니다. 모두 4개 전문위원회의 점검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양 측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될 예정입니다. 기타 위원회의 점검 내용 중에서는 개성공단 제품의 역내 생산 인정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제5회 아·태 물협회 대전총회' 오늘 개막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학술행사인 제5회 아·태 물협회 총회가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간 대전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30여개국에서 모두 1400여명의 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약 60억원에 이르는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동발전,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가동
…한국남동발전이 인천에 구축해 온 영흥풍력 2단지가 준공을 마치고 오늘부터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영흥화력발전 5·6호기 부지에 세워진 2단지는 3㎿(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8대를 보유해 모두 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이번 2단지 구축으로 1단지와 합해 모두 46㎿ 용량을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풍력발젼 상용화 단지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민 추석 음식 비용 24만원 지출
…서울 시민들이 추석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평균 24만원가량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내 재래시장 50곳의 추석 제수 음식 판매 비용을 점검한 결과 1가구 당 평균 23만8432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들의 평균 구매 품목은 36종류로 집계됐습니다.

▲日, 2020 도쿄 올림픽 유치 성공
…후쿠시마 원전 폭발의 상처로 후폭풍을 앓고 있는 일본이 오는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를 통해 일본 도쿄를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일본이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64년 이후 56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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