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400만개 이상의 종이컵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1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로 음료 주문 시 테이크아웃 등 별도요청이 없을 경우 모든 음료를 머그컵에 제공해왔다.

올해 1월 스타벅스 50개 시범매장에 도입한 뒤 3월 110개, 6월부터는 전체 350개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1월부터 참여한 50개 매장의 경우 6개월 간 매장 내 머그컵 사용 비율이 18%에서 60%로 올라갔고, 전체 350개 매장은 13%에서 28%로 상승했다.

지난 1일부터 카페베네와 엔젤리너스, 할리스 등 다른 커피전문점 902개 매장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7개 패스트푸드 및 커피전문점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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