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자체 음료 브랜드 5월 국내 및 세계 시장 출시

▲ 비티진 효소 추출 시설 = 제공 비티진

 

바이오 기업 비티진(www.btgin.com)이 5월부터 에너지 음료를 국내시장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비티진이 음료 부분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티진은 2011년부터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금년 5월에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로 그 성과를 선보인다.

비티진의 에너지 드링크는 시장에 출시해 있는 일반 에너지 음료의 기본 효능 외에 진세노사이드의 작용으로 한 차원 다른 효능을 가진 프리미엄 드링크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세계 에너지음료 시장은 약 150억 달러의 규모로 연 평균 14%씩 성장중이다. 국내 시장도 2010년부터 생성되기 시작해 50억원 규모에서 3년이 지난 올해에는 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에선 오스트리아의 '레드불'과 미국의 '몬스터'가 양대산맥을 이루며, 국내시장에선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에너지 음료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지만 '카페인 함유'라는 난제를 안고 있는 만큼, 비티진에선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유로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에너지 음료라는 점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한편 비티진은 2002년 설립돼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의 핵심성분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바이오 기업으로, 홍삼의 사포닌 흡수율과 약리 효능을 높이는 기술에 강점을 보여 국내 홍삼 관련 업체 중 가장 많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포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진세노사이드에 대한 기술에 있어 탁월하다.

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주요 식품회사, 미국의 건강식품회사, 일본의 대형 유통사 및 유럽의 스포츠 에이전트들 등과 사업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허율 비티진 대표는 "10년 넘게 바이오 분야에서 축적된 우리의 기술력이 에너지 드링크로서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번 음료시장 진출이 비티진에게 있어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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