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서천군 방문, 균형발전 개발사업 등 적극 지원 약속

▲ 10일 충남 서천군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공무원·기관장·지역리더와 잇단 대화를 갖고 "서천군이 세계 최고 생태도시, 어메니티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제공 충남도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일 서천군을 방문해 서천군이 세계 최고 생태도시, 어메니티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덟번 째 시·군 방문지로 서천군을 찾은 안 지사는 이날 공무원·기관장·지역리더와의 잇단 대화를 통해 서천지역 현안을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수산물특화시장도 찾아 상인들과 두 손을 맞잡았다.

각 대화에서 안 지사는 "올해는 서천이라는 지명이 생긴지 600년 되는 해"라며 축하의 뜻을 전한 뒤 "제2기 서천군 균형발전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입지 적기 공급,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생태 환경 관련 기업 유치, 친환경 농수산업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서천군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사업 기간을 5년 동안 잡은 제2기 서천군 균형발전 개발은 ▲서래야 쌀문화센터 조성 ▲농특산물 전처리 및 유통시설 지원 ▲김 저온·저장시설 ▲마른김 가공용수 정수시설 ▲지역순환 경제시스템 구축 ▲금강환경교육센터 활성화 ▲장항 문화·예술진흥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총 투입 예산은 529억원이다.

올해는 7개 사업에 94억원이 투입된다.

또 서천군 내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1개소와 농공단지 5개소로 373만㎡로서, 도는 올해 산업단지 기반시설 63억2500만원, 농공단지 조성 및 노후 기반시설 개선사업에 6억94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 생태나 환경 등 지역 이미지에 맞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충남도의 전략이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순환경제시스템 구축 사업 ▲3농혁신 사업 ▲소도읍 육성사업 ▲문화예술 및 관광개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도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49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지역순환경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서천협동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순환경제지원센터 건립, 서천주민기업 및 대안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천지역 3농혁신 사업으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공동생산 시설 확충 및 들녘별 조직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김 클러스터 구축 ▲수산업 기반시설 확충 사업 등이다.

소도읍 육성 사업은 서천읍 군사리 일원에 대한 생활기반 확충과 소득증대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은 2014년까지 10년간 10개 사업에 53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안 지사는 이 밖에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도정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포 시대 새로운 100년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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