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겨울이 지난 20년 동안 길게는 14일 짧아진 반면, 여름은 10일 이상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우리나라 지역 10곳의 계절 기간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 겨울의 평균 기간은 20년 전인 1980년대에 비해 짧게는 4일, 길게는 14일 짧아졌으며, 여름은 최대 10일 길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구의 사계절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21세기 말에는 부산과 강릉, 목포의 1일 평균 기온이 365일 내내 영상 5도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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