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거래 시 준수사항 교육, 임직원 윤리·준법 고취
컴플라이언스실 신설·CP제도와 DSS 도입…윤리경영 실천

최근 청양공장 하도급 거래 담당자 업무 교육을 실시한 애경케미칼. (사진=애경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청양공장 하도급 거래 담당자 업무 교육을 실시한 애경케미칼. (사진=애경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애경케미칼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울산과 청양공장 하도급 거래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문 지식을 갖춘 법무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과 하도급 거래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애경케미칼은 공정거래와 부정경쟁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파악하고 사전 조치하고 있다. 이번 하도급거래 담당자 대상의 업무 교육 또한 리스크 조치 사항의 일환이다.

회사는 향후 하도급법 교육 자료를 제작해 협력업체에 배포하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자들의 윤리 의식과 준법 정신 고취를 위한 교육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컴플라이언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임직원이 법규를 준수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위험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와 위법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 방지한다.

더불어 지난해 하도급 거래 시 서면의 적법한 발급 여부와 하도급 대금 지급에 관한 리스크를 점검·평가해 관련 표준계약서의 제·개정, 결제조건 원칙의 수립, 납품대금 연동제 반영 등의 개선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애경케미칼은 올해부터는 하도급 거래 시 서면발급의무 준수를 위해 전자서명발급시스템(DSS)을 도입했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통해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높여 관련 법을 보다 철저히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모든 점검결과와 조치 사항은 이사회와 경영회의에 보고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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