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AKIS 각각 632억원, 485억원 역대 매출 달성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항공은 지난해 지상조업·IT 자회사 제이에이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JAS와 AKIS는 각각 632억원, 485억원으로 역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특히 JAS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78.0% 증가했다.

JAS는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로,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국내 8개 공항에서 여객 발권 및 수속, 수하물 이동과 탑재, 항공기 급유 등을 담당한다.

올해 설립 6주년을 맞이한 JAS는 설립 이후 총 28만6614편의 지상조업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5만162편의 조업 업무를 수행해 850만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등 제주항공의 운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어 AKIS는 지난해 9월 새롭게 제주항공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항공·유통·제조·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 IT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제주항공은 AKIS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선도 기업의 지위를 굳힐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비교적 외부 환경의 영향이 적은 화물·부가사업과 같은 비여객 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내 면세와 비즈라이트, 골프·스포츠 멤버십 등 부가서비스 매출 확대에도 힘쏟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통해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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