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기념 성내천 하천 정화 행사 개최

롯데마트와 슈퍼 샤롯데봉사단이 성내천 주변 유해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와 슈퍼 샤롯데봉사단이 성내천 주변 유해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힘을 합쳤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19일 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해 성내천 하천 정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롯데마트와 슈퍼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송파구 내 성내천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50여 명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50여 명,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 20여 명 등 총 12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내 1교부터 청룡 2교까지 약 6킬로미터 구간의 성내천 둘레길을 돌며 다양한 생태보전활동을 펼쳤다. 또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해 성내천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올해 샤롯데봉사단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송파구 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해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하천 주변에 돼지풀, 가시박 등 유해 외래식물이 번성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들 식물은 번식력이 왕성해 토종식물의 생육에 악영향을 주고, 개화시기에 날리는 꽃가루는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에서 약 400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약 1톤 가량의 유해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성내천 주변 환경 개선 및 하천 일대의 생물 다양성 확보와 생태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올해 물의 날 행사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 뿐만 아니라 본사가 위치한 송파구의 하천 관리를 주관하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협업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주변 생태 환경의 보전을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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