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기후테크기업 10개사 선정...사업비 지원 등 혜택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청)/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청)/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4년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지원사업’에 참가할 기후테크기업 10곳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경기RE100 비전’ 선포를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분야에서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후테크기업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후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지원 사업’은 클린(Clean)·카본(Carbon)·에코(Eco)·푸드(Food)·지오(Geo) 등 5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후테크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역량, 성장성, 사업실적, 보유기술, 고용창출 등이 우수한 기후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유망기후테크기업으로 인증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망기후테크기업에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유지되고, 지정 첫 해에는 ▲R&D 맞춤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내·외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순위에 따라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고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4월 중 해당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기후테크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기후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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