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CI. (사진=폴라리스오피스)/그린포스트코리아
폴라리스우노 CI. (사진=폴라리스오피스)/그린포스트코리아

폴라리스우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7억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소각 대상 채권은 회사가 2021년 6월 8일 발행한 제3회차 전환사채(CB)다. 회사는 2022년 11월 25일, 사채권자와 합의에 의해 해당 CB 7억원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기사채 소각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갈 것"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우노는 최근 인도네시아 켄달산업단지(KIP)에 원사 생산 신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은 남아공 투자 이후 11여 년 만으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는 전세계 흑인 여성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켄달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세제·고용 등의 혜택이 다양해 시장 진입에 유리한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 지역 매출 1위 가발용 원사기업 '우노파이버'를 현지법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법인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및 재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PBR 극복을 위한 주주친화 정책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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