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 (사진=CJ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 (사진=CJ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CJ그룹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먼저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으며 이후 주요 사업부문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 체질을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4802억원을 달성하는 등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했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의 미래형 사업모델 구축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CJ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 각각 6명, 4명이 나왔다. 

아울러 CJ는 이번 인사에서도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과감히 발탁하며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의 철학을 반영했다.

CJ 관계자는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며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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