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배당금 작년 대비 약 5.3배 확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 대만 등 해외 진출 본격화

2023년 역대급 실적에 따라 주당 배당금 확대하는 LS마린솔루션. 사진은 LS마린솔루션의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그린포스트코리아
2023년 역대급 실적에 따라 주당 배당금 확대하는 LS마린솔루션. 사진은 LS마린솔루션의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그린포스트코리아

LS마린솔루션이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LS마린솔루션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40억원의 총배당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30원) 대비 5배 넘게 오른 금액이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주주친화적인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이 18.5%에 이르는 등 LS전선과 밸류체인 구축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배당성향을 30% 선으로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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