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학 수업 이용한 연금교육 수업 모델 개발
40개 고교 1500명 학생들에게 교육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옥경 밥일꿈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옥경 밥일꿈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밥일꿈과 함께 지난 2일 오전 재단 회의실에서 '고교 경제수학 과목 수업을 이용한 연금교육 수업 모델개발 및 시행 사업(이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이옥경 밥일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고등학생들이 교과과정인 경제수학과 연금을 연계한 수업모델을 통해 의무교육 기관에서 배운 초·중등 중심의 금융 피해예방 교육 한계에서 벗어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질 높은 금융교육 역량을 구축·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사업은 경제수학 및 사회문제탐구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40개 고교를 모집, 수학·사회 담당 교사 약 60명에게 수업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들이 금년 상반기 중 고등학생 1500명에게 연금을 주제로한 수업을 제공한다.

재단은 고등학생들이 금융 인식 형성 시기에 놓인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시켜 금융을 통한 생애 설계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과 주식 등의 금융주제에서 벗어난 주제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선정된 40개 고교의 학생들이 수학과 경제 그리고 현실적인 금융 주제인 연금과 관련된 수업을 통해 금융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본질적인 이해를 갖추고, 연금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여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설계와 계획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대입제도에 맞춰진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금융교육은 언제나 교양 수준으로 머물러있는 점을 반면교사 삼아 학교와 교사,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금융교육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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