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및 즐거운학교 대표(가운데 왼쪽)와 안태환 큐리어드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테크빌교육)/그린포스트코리아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및 즐거운학교 대표(가운데 왼쪽)와 안태환 큐리어드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테크빌교육)/그린포스트코리아

즐거운학교가 온·오프라인 게이미피케이션 '라포라포(RAPORAPO)'의 공교육 진출을 위해 개발사인 큐리어드와 공교육 독점 매매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라포라포(RAPORAPO)는 교육에 게임을 접목한 K-게이미피케이션 대표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게임 학습을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증진시키고 서로 협동하며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공교육 전반에서 기존 교과 과정의 예습 복습은 물론 범교과 학습, 창의적 체험활동, 모둠 협동 학습 등에서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테크빌교육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라포라포’의 영업권을 우선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고 큐리어드는 공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라포라포의 보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라포라포의 디지털전환 범교과 수업설계 및 무료 배포 ▲라포라포를 활용한 체더스 부트캠프 교원연수 운영 ▲에듀테크 페어 내 라포라포 부스 운영 ▲전국 디지털 선도학교 에듀테크 패키지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테크빌교육은 지난해 그 동안 운영해오던 학생 교육 브랜드 ‘즐거운학교’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앞으로 교사 대상뿐 아니라 학생 대상의 미래형 교육 사업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즐거운학교의 주요 사업 분야는 ▲K-12 디지털 전환 플랫폼 상용화 ▲방과후 및 늘봄학교 위탁운영 ▲스쿨 메타버스 플랫폼의 3가지다.

즐거운학교는 이번 위탁 판매 체결을 통해 자사가 운영 중인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인지더클래스(이하 체더스)'에 큐리어드의 라포라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체더스에서는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전환 수업을 설계하고 있다.

평가 및 공유 영역에 라포라포를 활용한 수업을 설계해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수업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수업자료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체더스는 앞으로 에듀테크 제품을 활용한 과목별 AI 코스웨어 양성 과정인 ‘체더스 부트캠프’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실증하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및 즐거운학교 대표는 "라포라포를 비롯해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이 체더스에 입점을 문의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에듀테크 제품을 한데 모아 수업 활용 사례 및 연수를 제공하면서 공교육 디지털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즐거운학교는 올해부터 방과후 및 늘봄학교 대상의 교육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각 학교 환경을 고려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로봇코딩 등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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