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설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 '제주가마당 삼치' 판매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현대백화점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17일 설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 '제주가마당 삼치' 판매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현대백화점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홈쇼핑이 15일부터 시작한 설 명절 특집 기획전 '마음가득 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가득 설은 설 명절 인기상품 230여 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3% 할인해 선보이는 현대홈쇼핑의 특집 기획전이다.

해당 특집전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30만원 미만·30만원 이상 등으로 상품 가격 구간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으로, 중간 금액대의 상품보다는 저가∙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중간 실종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현대홈쇼핑의 마음가득 설 매출 현황(1월 15일~25일)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약 20% 상승했다. 예년보다 늦은 설에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먼저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량은 작년 대비 약 76% 오르며 가장 많이 팔렸고, 갈비·오징어·사과 등 식품 주문량도 약 60% 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0만원 미만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60% 늘었으며, 농축수산물 및 식품 선물세트가 주문량의 60%를 차지했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주문량의 78%를 건강식품이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편성한 올해 설 특집 방송 주문액도 같은 기간 약 30%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유명 방송인 및 셰프가 출연하는 생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실제로 25일 배우 나문희와 갈비를 판매한 데 이어 26일 오후 6시 40분부터는 스타 셰프 이원일이 제주 옥돔을 판매하고, 오는 30일에는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해 제주가마당 은갈치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마음가득 설 기획전은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농축산∙수산대전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으며, 사과∙전복 등 명절에 수요가 높은 인기 농축수산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설 명절 인기품목을 저렴한 가격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공해 설 민생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