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CI. (사진=두나무/그린포스트코리아)
두나무 CI. (사진=두나무/그린포스트코리아)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자사 머신러닝팀이 연구·개발한 텍스트-SQL 변환 모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지표인 BIRD-SQL(A Big Bench for Large-Scale Database Grounded Text-to-SQLs)에서 글로벌 리더보드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텍스트-SQL 변환 모델은 사람의 언어를 데이터 관리 프로그래밍 언어인 SQL로 변환하는 AI 모델이며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관심 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이번에 개발한 텍스트-SQL 모델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SQL 변환이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챗GPT의 성능을 강화한다.

또 AI 모델 성능 측정 벤치마크인 BIRD-SQL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정확도 점수와 효율성 점수 모두 높게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처음 1위에 오른 14일 이후 현재도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증권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 우디의 종목 스크리닝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현재 AI 모델링 및 튜닝과 모델 평가 매트릭 설정 등의 데이터를 발굴해 두나무의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명령어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두나무의 다양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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