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통해 누적 1000만 패드 기부

좋은느낌 생리대 10만 패드 연말 기부. (사진=유한킴벌리)/그린포스트코리아
좋은느낌 생리대 10만 패드 연말 기부. (사진=유한킴벌리)/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경제적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생리대 10만 패드를 연말 추가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연말을 맞아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추가 10만 패드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 제품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약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좋은느낌의 2023년 올 한 해 생리대 기부수량은 약 170만 패드에 달한다.

좋은느낌은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 청소년의 생리 빈곤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힘내라 딸들아' 기부 캠페인을 8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하며, 지난 5월 누적 기부 수량 1000만 패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건강한 월경 문화 확립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 노력 역시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부터 월경을 편하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 웰니스 앱 달다방과 우생중 블로그를 통해 초경 특화 콘텐츠를 확대했다.

월경으로 수반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상담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심리적 안심감을 배려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외에 생리대 부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여성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교사 협의회와의 오랜 연구 끝에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했으며, 반복적 연습을 위해 교육용 브로슈어, 교육 영상 등과 함께 매년 전국 특수학교 및 복지관, 교육센터 등에 무상 제공해 오고 있다. 초경을 막 시작한 비장애 아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한 설계를 도입, 초경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기본 기능에 충실한 중저가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 등을 공급해 제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여성의 보편적 월경권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여성들이 건강하게 월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통한 소비자 안심감 제고는 물론, 여성의 삶과 건강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브랜드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여성용품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음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고,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책임제조 기반을 통해 소비자의 안심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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