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포장재 공제조합)/그린포스트코리아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포장재 공제조합)/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을 개최해 10곳을 선정·포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분리배출 자원순환체계 구축, 품목별 분리배출량, 주민 홍보·교육과 구성원 참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총 10곳의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선정했다.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은 고양특례시, 공동주택부문 최우수상은 고양지축 LH 4단지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를 배부하고 무인회수기를 운영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활성화에 노력했다. 또 탈 플라스틱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등 시민 참여형 실천 캠페인 전개 등 폐기물 재활용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지축 LH 4단지’ 아파트는 투명페트병 등 분리배출 품목 수가 18종에 달한다. 투명페트병 별도수거를 위해 전용 마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리수거장 환경을 개선, 환경지킴이 봉사단 운영 등 독려하는 등 분리배출 자체점검 노력이 돋보였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분리배출에 동참해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시키려는 노력이 미래 세대를 위해 필수 과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분리배출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되어,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체계 구축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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