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 3대 분야별 위원회 우수성과 공유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외부위원들이 미래발전 통합위원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외부위원들이 미래발전 통합위원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대 분야별 위원회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2회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는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개 분야별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발촉된 통합위원회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핵심제언문을 채택했다.

올해는 위원회 제언을 토대로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 개최된 제1회 통합위원회에서는 분야별 위원회의 추진전략 교차 논의를 통해 내실 있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제2회 통합위원회에서는 각 위원회별 올 한해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통합 안건을 논의했다.

ESG 위원회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시스템(알리오) 항목에 온실가스 감축실적인 외부배출(Scope3)를 자율공시 항목에 추가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단 최초 '공시향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더해 공단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001·3730)인증을 취득하였다.

탄소중립위원회에서는 환경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외부배출(Scope3) 운영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 업무출장 2개 항목의 배출량 산정 방법을 개발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디지털위원회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관리시스템 고도화로 불법행위 적발률을 높이고, 불법투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약 84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했다. 이러한 성과로 공단은 지난 9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제2회 통합위원회에서는 탄소배출 산정, 보고, 검증(MRV) 기반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의 접목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통합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강영식 명지대학교 교수 'RPA(Robotic process automatic)와 프로세트 마이닝을 연계한 공공기관 디지털전환'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있었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IT 시스템에 기록된 방대한 이벤트 로그 데이터로부터 프로세스를 가시화해 분석하는 기술분야를 뜻한다.

올해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맞춤형 지식공유로 환경서비스는 높이고! 기업 부담은 낮추고!'라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공단의 공공 데이터 개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위원회 제언을 공단 경영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으로 운영 3년차인 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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