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월 제시한 '업가전 2.0' 주력상품, 가전 판매 넘어 관리 서비스 등 결합
건조기, 스타일러 등 LG전자 주력 가전 대부분 포함...구독 기간 36~72개월 중 선택 가능

GS샵이 TV홈쇼핑 최초로 LG전자 가전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이 TV홈쇼핑 최초로 LG전자 가전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이 TV홈쇼핑 최초로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론칭한다.

GS샵은 오는 20일, 22일,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 LG전자가 지난 7월 제시한 '업(UP)가전 2.0'의 주력 사업이다.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GS샵에서 방송하는 구독 상품에는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LG전자의 주력 가전이 대부분 포함됐다. 구독 기간은 36~72개월 사이로 선택할 수 있고, 상품에 따라 3~6개월 주기 방문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6개월마다 배수필터 세척, 드럼 내부 클리닝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건조기도 6개월마다 필터 하부 청소, 안심 필터 교체, 습도센서 점검 등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독료는 상품 종류와 구독 개수에 따라 구분된다.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를 72개월간 6개월 방문 서비스를 포함해 구독할 경우 월 4만1900원이며, 공기청정기를 같은 조건으로 구독하면 월 1만9900원인데, 두 상품 모두 구독 시 13% 할인된 월 5만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제휴 카드를 신청할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구독 기간 동안 최대 월 2만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충식 GS샵 서비스팀 상품기획 담당(MD)은 "LG전자가 생활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구독 상품을 소개하려는 니즈가 있어 GS샵과 손잡게 됐다"면서 "포털 멤버십, 음악 스트리밍, OTT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구독이 일상화된 만큼 LG전자와 함께 가전도 목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구독하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바꿔보겠다"고 설명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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