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수상. (사진=나노브릭)/그린포스트코리아
나노브릭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수상. (사진=나노브릭)/그린포스트코리아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정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CES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CES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혁신성 ▲인간안보 등 29개의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혁신적인 기술을 선발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나노브릭은 '이스킨 애니칼라(E-Skin Anycolor)'를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이스킨 애니칼라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Eco-Design&Smart Energy) 부분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이스킨은 나노브릭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된 전자종이다. 각종 전자제품, 전기자동차, 가구, 벽지 등에서 색상과 패턴에 변화를 주어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감성외장재다. 전력 소모가 거의 없고 별도 연결선 없이 무선으로 동작된다는 장점이 있어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정보전달 디스플레이(Digital Signage)에 적용 가능하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이스킨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NET-ZERO)'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이스킨이 초저전력 감성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혁신적 전자종이 기술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첨단소재 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군이지만, 시장에서 한 번 검증된 신소재는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One Source Multi Use)돼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하고 수익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노브릭은 올해 이스킨 애니컬러에 대한 대면적 양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어 박막트랜지스터(TFT) 구동 및 전자가격표시기 모듈 적용에도 성공하며 정보전달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스킨 제품 라인업 확대와 대량공급 준비를 마친 만큼 제품양산 및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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