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애경중부컨트리클럽·행복커넥트,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적용 협업
SKT, "골프·마라톤·축제 등 스포츠·문화 행사에 '해피해빗' 확대할 계획"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서 애경중부컨트리클럽, 행복커넥트와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 (사진=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서 애경중부컨트리클럽, 행복커넥트와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 (사진=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해피해빗’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스포츠·문화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SKT는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서 애경중부컨트리클럽, 행복커넥트와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완 애경중부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이 참석했다.

골프 코스에서 해피해빗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골프 코스에서 해피해빗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처음으로 ‘해피해빗’ 다회용컵을 공급하게 됐다. 기존에는 핀크스 골프클럽,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홍천 카스카디아 골프클럽, 파주 제이퍼블릭 골프클럽 등에 다회용컵과 함께 회수·세척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SKT와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은 이번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중부컨트리클럽 한 곳에서만 연간 12만 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로써 소나무 15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3.5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T는 향후 수도권 골프장에 다회용컵을 확대 공급,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골퍼들의 ESG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9월 제17회 선사마라톤대회에 다회용컵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명동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도 다회용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해피해빗을 통해 단시일 내에 많은 음료와 컵을 소모하는 행사에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회수와 세척까지 담당함으로써, 행사 주최측의 편의는 높이고 행사 참여 시민들과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자부심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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