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소풍벤처스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
기후기술 생태계 변화, 기후문제 해결 위한 인공지능 등 5개 세션 운영...스페셜토크, 네트워킹 시간 등도 마련
향후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 프로그램' 통해 기후 테크 스타트업 지속 지원

카카오임팩트,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 (사진=카카오)/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임팩트,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 (사진=카카오)/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임팩트가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과 인공지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함께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2023 Climate Tech Startup Summit)'을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난 3월 소풍벤처스와 체결한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후기술과 인공지능(AI for fighting against the Climate Crisis)'을 주제로 기후테크 스타트업 및 기후테크 투자자, 정책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밋에서는 ▲지난 1년간 기후기술 생태계의 변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과 필요성 ▲기후위기 솔루션으로서의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5개의 세션을 3일에 걸쳐 운영했으며, 각 주제별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카카오브레인의 백운혁 부사장은 '어떻게 기후 문제 해결과 AI가 연결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20일 오프닝 강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참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피칭세션, 강의와 대담으로 구성된 스페셜토크,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 등이 마련됐다. 

서밋에는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백운혁 카카오브레인 부사장, 차재원 네이버랩스 리더, 윤정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사,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여했으며, 카카오를 비롯해 SK텔레콤, IBM, GS홀딩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도 참가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관련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과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과 통찰력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역량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은 "기술 협력을 통해 기후솔루션을 보다 확장해 나가고, 기후기술의 혁신과 기후 임팩트를 확대해 가고자 소풍벤처스와 함께 이번 서밋을 개최했다"며 "향후에도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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