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국내 인공지능(AI) 보안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장 마련

글로벌 인공지능(AI) 보안 컨퍼런스(AISEC2023) 포스터.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인공지능(AI) 보안 컨퍼런스(AISEC2023) 포스터.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공지능(AI) 보안 산업 진흥 및 유망 AI 보안 기업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AISEC2023)'를 서울 콘래드호텔과 온라인에서 내달 6일 동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송출 채널은 유튜브 'KISA AI 보안 기업 육성'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AI가 전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AI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때, 실제 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고 어떠한 니즈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현장 담당자와 직접 교류하고 전달받는 것에 대한 중요도는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AI 활용사례공유뿐만 아니라 국내 AI 보안 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본 컨퍼런스는 '안전한 AI, 기회가 더 풍부해진다(The safer AI, The richer opportunity)'라는 대주제 아래, '안전과 신뢰의 시대, AI 기술의 활용과 책임'(구글 클라우드, Mark Johnson Director·Office of CISO)과 '안전한 AI를 위한 정책적 아젠다'(세계변호사협회 기술법위원회, 위원장 손도일 변호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동향발표에서는 'AI 보안 시장·기술·산업 트렌드'와 '투자 관점에서 본 AI 보안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Outpost Capital, Ryan Wang 최고 사업 경영자)를 주제로 AI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한다.

오후에는 총 3가지 세션이 차례로 진행된다.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세션A에서는 ▲AI vs AI, 진화형 위협에 대한 차세대 AI 기반 사이버보안 대응 사례 소개(팔로알토) ▲AI가 사이버 보안 환경을 강화하는 방법(브리티시 텔레콤) ▲항공분야의 AI 보안 적용사례 및 니즈(보잉) 등 발표가 진행된다.

실무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세션B에서는 ▲대언어모델 학습 및 배포기술 소개 및 보안 적용 사례(데이터브릭스) ▲클라우드에서의 안전한 AI 서비스 이용 전략(AWS 코리아) ▲금융권 AI적용을 위한 보안 컴플라이언스(금융보안원)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구축 및 활용(KISA)라는 주제로 AI 보안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ISA,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AI 보안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에 관해 패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동시에 본 컨퍼런스는 참석자들 간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매상담회, 데모데이, 기업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신기술 기반 보안제품 구매상담회'는 AI 등 신기술 기반 보안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개최된다. 해당 상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 등 여러 수요기업이 참여하며, 수요·공급기업 간 개별 매칭을 통해 공급 기업이 제품을 소개하고 실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 사전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일부 부대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글로벌 AI 보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AI 보안 제품·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 보안 영역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AI 보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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