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우체국 쇼핑 내 'e서울사랑샵 개설…11번가 이어 두 번째 소상공인 전용관
소상공인 농수산물 등 5만6000여 개 제품 판매 및 판매수수료 30% 감면
소비자 7% 할인 구매 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오픈 기념 이벤트 등 혜택 제공

서울특별시 CI.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특별시 CI.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는 우체국쇼핑과 민관제휴를 체결하고 16일부터 '우체국쇼핑몰' 내에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이하 e서울사랑샵)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비대면·온라인쇼핑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진출 지원을 위해 2021년 12월, 11번가 내 'e서울사랑샵'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부터 전국 우수 특산물을 발굴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공쇼핑몰로, 이번에 개설한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에는 2000여 소상공인의 5만6000여 개 제품이 판매된다.

이에 소상공인은 이번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 개설로 기존 대비 30% 이상 낮아진 판매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맞춤형 전자상거래 판매 교육도 무료 제공 받아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 혜택도 기획했다. 7%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인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고, 우체국쇼핑 자체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체국쇼핑 메인페이지 퀵메뉴 'e서울사랑샵'.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우체국쇼핑 메인페이지 퀵메뉴 'e서울사랑샵'.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구매한 상품권은 판매 상품 중 상단에 표시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으며 우체국쇼핑 검색창에 원하는 상품 검색 후 우측 상단에 있는 필터에서 e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이 나열되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 메인페이지 퀵메뉴의 ‘e서울사랑샵’ 아이콘을 선택해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민 생활금융 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쏠'(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1인당 보유 가능 액수는 100만원).

또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이날부터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에서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는 공공쇼핑몰 우체국쇼핑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안정적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e서울사랑샵을 개설했다"며 "11번가와 함께 우체국쇼핑에서도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힘든 시기에 우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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