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년간 중단됐던 행사, 해당 기간 입사한 직원 대상 진행
계열사 설비 견학·서산 관내 명소 투어… '가족과 성장하는 기업 목표'

14일부터 15일까지 직원 부모님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실시한 HD현대오일뱅크. (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14일부터 15일까지 직원 부모님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실시한 HD현대오일뱅크. (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HD현대오일뱅크가 직원 부모님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4일부터 직원 부모님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돼 HD현대오일뱅크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4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기간 입사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90여 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의 환영 속에 대산공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먼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400만m2에 달하는 공장을 견학했다.

한 직원의 아버지는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공장 규모에 놀랐다”며 “국가 경제의 토대가 되는 정유 공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아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식 환영행사에서 고영규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 가족들까지 회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은 정유공장 견학 외에도 故 정주영 창업주의 땀과 꿈이 배어 있는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며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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