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인재 교육 인프라 정비, 드론 제조 밸류체인 구축 등 시장 선점 위한 정비 완료
드론 경기장 건설, 미국 수출 본격화 등 국내외 협업 활발

에이럭스 CI. (사진 = 에이럭스)/그린포스트코리아
에이럭스 CI. (사진 = 에이럭스)/그린포스트코리아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새로운 드론 사업과 조직 정비를 통해 국내외 산업 시장에서 기술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전방위로 확장한다.

5일 에이럭스에 따르면, 그동안 독보적인 로봇, 코딩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온 에이럭스는 드론 신사업을 통해 국내외 성과를 빠른 속도로 높여나가 초격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럭스가 드론 사업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배경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드론 상용화에 대한 높은 수요와 시장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정부와 민간기업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분야를 낙점했으며, 해외에서는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의 드론 택배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드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드론 사업을 진행해 온 에이럭스는 지난해 드론 영역 매출로 20억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동시에 5배 이상, 약 100억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초소형 드론 생산 및 개발 기업으로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국내외 드론 대량 양산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5만 대 이상의 멀티콥터 완제품을 자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다.

에이럭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발맞춰 드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에이럭스 로봇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3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다수의 교육기관 및 대회에서 현지 맞춤 개발한 드론이 채택돼 사용되는 등 미국 내 드론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향후 자사의 경쟁력 있는 드론 기술과 인재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보다 고도화된 드론 기술력 향상을 위해 국내 최고 드론전문가 지상기 이사를 주축으로 드론 사업부를 신설하며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또 탄탄한 교육망을 바탕으로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한 원스톱 교육 인프라 정비 시스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전문강사 육성부터 교육 현장, 교육에 필요한 드론 개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교육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에 더해 드론의 기술 개발부터 생산, 유통, AS까지 드론 제조의 전체 밸류체인이 모두 국내에서 커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동력으로 드론의 인프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드론산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드론 상용화에 앞장선다. 에이럭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로봇 코딩 대회인 'G-PRC'에 드론 관련 종목을 신설하고, 게임 개발과 동시에 지자체와 협업한 드론 배틀 경기장 구축 사업을 통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에이럭스가 이미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로봇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론 사업에 새로운 날개를 달고 전문적인 기술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드론, 로봇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의 확장으로 긍정적인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연내 500억 달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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