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회기자단 14명, 기후변화체험전 공식 어린이·청소년 홍보대사 임명

박근령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 '그린리더' 인증서.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박근령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 '그린리더' 인증서.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이 20일 개막한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아워 브로큰 플래닛(Our Broken Planet)' 공식 어린이·청소년 홍보대사로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들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회기자단'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으로 이뤄진 '경기도민기자단'과 경기도 내 11~13세 어린이가 참여하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등 총 250명으로 구성됐다.

기회기자단은 현재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뉴스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Our Broken Planet은 기후위기와 대규모 생물 다양성 손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해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다. 특히 런던자연사박물관 소속 과학자들이 참여한 콘텐츠에 대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개막식 당일 특별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박근령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는 "기후변화로 지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게 가슴 아파요"라며 "버려진 플라스틱이 작품이 된다는 '뉴락' 콘텐츠가 인상 깊었어요. 앞으로 친구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고 적극적으로 말하는 '그린리더'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 관람을 마친 기자단 모두에겐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방해하는 장벽을 뛰어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도전하는' 의미를 담은 '그린리더' 인증서와 공식 홍보대사 임명장이 수여됐다.

향후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들은 전시 기간 동안 기후변화체험전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주말을 맞아 부모님 손을 잡은 어린이 관객이 부쩍 늘어나는 등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공부하려는 관람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은 12월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티켓 예매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전시는 무료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주말을 기점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등 다양한 연령대의 단체 관람객 방문이 증가했다. 체험전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환경감수성이 높아지고 지구를 생각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린리더가 더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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