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청소년 주체가 되어 다양한 의견 제시하고 해결책 강구에 힘써 

23일, 환경재단의 청소년기후테크포럼 현장 내 마련된 환경위기시계 포토존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모습.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23일, 환경재단의 청소년기후테크포럼 현장 내 마련된 환경위기시계 포토존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모습.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환경센터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은 기후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 아래, 청소년·기후테크 전문가·일반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 5명, 청소년패널 5명 등 총 199명이 참여한 포럼의 1부는 최기영 어린이환경센터 이사장의 개회사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자히드 후세인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2부는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김도범 스타스테크 이사, 김재원 리필리 대표 등 기후테크 전문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를 여는 기후기술’을 주제로 기후테크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세대 역할에 대해 열띤 토의 시간을 가졌다.

유서영 소풍벤처스 기후네트워크TF팀장은 "기후기술에 일반인의 관심도가 한층 더 높아졌음에 놀랐다"며 "기업의 기후기술에 대한 청소년의 깊은 이해와 예리한 질문을 기반으로 기업은 더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기후테크 퀴즈쇼와 환경위기시계 포토존,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상품권, 공정무역 티셔츠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했다.

최기영 어린이환경센터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테크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포럼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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