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대한건설기계안전원 등 10개사, 시설물 피해 예방 협력
건설 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 손상 예방…핵심 인프라 지킨다

13일 SKT타워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7개 기관과 ‘건설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통신 3사. (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13일 SKT타워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7개 기관과 ‘건설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통신 3사. (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통신 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가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업·기관과 힘을 모은다.

통신 3사는 14일 SKT T타워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이엔에스, SK브로드밴드와 ‘건설 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 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10개 협약기관은 매년 30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과(교재개발 및 실행)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주관하고 가스·전력·통신 분야 9개 기관은 교재 개발 및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또 10개 기관 및 기업은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식 SKT 인프라 고객CT담당(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가스·전력시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협약한 주요 기관과 한층 더 강화된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한 통신시설 보호로 네트워크 안정 운용에 빈틈이 없도록 해 KT의 통신과 ICT를 단단히 하겠다”고 전했다.

임성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당사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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