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목표 금액 평균 달성률 4029%

(사진=와디즈)/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와디즈)/그린포스트코리아

와디즈는 ‘반려동물’ 제품 펀딩 오픈 수치가 전년 동월 대비 89.6%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7월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55%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전월보다는 25%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 제품 펀딩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분야별로는 ▲펫헬스케어 제품이 6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펫푸드(19.6%) ▲펫테크(12.5%)  ▲펫서비스(5.4%) 순으로 집계됐다.

펀딩 오픈 시 설정하는 목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4029%에 달하는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반려동물 빗질 시 털 날림을 줄여주고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복합 케어 기기를 비롯해 살균 기능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모질 개선 프리미엄 펫 샴푸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8조원 규모의 국내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원으로 확대하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와디즈는 오는 9월 중 ‘반려동물용품 기획전’을 통해 메이커를 모집하고 강아지, 고양이 외에 희귀동물 관련 제품 펀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테크 중심의 제품들이 꾸준히 성과가 있다”며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는 펫 촬영 전문 스튜디오의 펀딩 참여가 늘면서 양육을 넘어 문화 향유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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