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가전·모바일 등이 상쇄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가 평균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장초반 1%대 강세다. (사진=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가 장초반 1%대 강세다. (사진=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3일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1.11% 오른 7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기록하면 컨센서스인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5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부문별론 DS사업부(반도체) -4조4000억원, DX사업부(가전·모바일) 3조9000억원, SDC(디스플레이) 8000억원, 하만 3000억원 등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메모리의 경우 감산 본격화에 따른 단위 비용 증가로 1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어려울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하지만 DX 부문 등에서의 보수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 비용 통제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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