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 급등

금호석유의 주가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가 3분기 실적 반등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금호석유)/그린포스트코리아
금호석유가 3분기 실적 반등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금호석유)/그린포스트코리아

2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금호석유의 주가는 전장 대비 5.95% 오른 1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감익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5%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올해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페놀유도체부문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합성고무는 증설 부담이 타 화학제품 대비 제한적이고, 부타디엔·에틸렌·프로필렌·벤젠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부문의 스프레드(판매가격에서 원가를 뺀 값)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한) 고객사 품질 승인 완료로 수익성이 높은 SSBR(스티렌-부타디엔 고무)의 점진적 판매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SBR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 등에 이용된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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