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상품 루닛 스코프 항암 치료 활용 가능성 입증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루닛의 주가가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스코프’의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공개하면서 강세다.

루닛 연구진이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루닛)/그린포스트코리아
루닛 연구진이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루닛)/그린포스트코리아

7일 오전 9시46분 현재 루닛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67% 오른 10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이달 2일에서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에서 국소진행성 직장암(LARC) 환자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바이오마커로서 루닛스코프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CRT) 치료를 받은 국소 진행성 LARC 환자의 병리 조직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루닛 스코프가 분석한 TIL 변화가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루닛 측은 “루닛 스코프를 이용한 종양 미세환경 분석이 직장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예측에 의미 있게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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