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요금 조정

전력량계.(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DB)
전력량계.(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DB)

전기·가스요금이 오는 16일부터 또 오른다. 인상률은 5.3%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16일부터 전기요금,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을 각각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kWh당 8원 오르며,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오른다. 4인가구 기준 전기요금 월 3020원, 가스요금 4400원이 오르는 셈이다.

한국전력은 누적된 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해 16일부터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은 1분기에 kWh당 11.4원이 오른데 이어, 2분기에 kWh당 8원이 오르며 지난해 연료비 증가분 중 총 kWh당 19.4원이 반영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동절기 국민부담을 고려해 가스요금을 동결했지만, 미수금이 급증하고 재무상황이 악화돼 인상요인을 일부 요금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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