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은행장 “고객 보호·행복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승열 하나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고객들과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하나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열 하나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고객들과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하나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고객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고객들이 참석해 더 나은 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한 여러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객들은 금소법 시행 초기 복잡한 상품 가입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하나은행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신뢰를 갖게 됐다는 경험담을 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하나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근간은 고객이다"며 "고객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고객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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